‘최악의 미드필더 4위?’ 코바치치, 지난 시즌 부진한 활약에 혹평···맨시티 실수했나?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한 마테오 코바치치(29)가 혹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미드필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9일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한 마테오 코바치치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00분 이상 소화한 선수들을 평점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중 미드필더 선수들 간의 순위에서 코바치치는 6.48의 평점으로 4번째로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코바치치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로는 레모 프로일러(31·노팅엄 포레스트-6.37), 루이스 쿡(26·본머스-6.41), 라이언 예이츠(26·노팅엄 포레스트-6.46)가 이름을 올렸다.
코바치치는 지난 시즌 첼시의 부진한 성적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첼시는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50)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48)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계속됐고 이후 포터 감독 또한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후임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45)을 데려왔으나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며 결국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코바치치는 27경기에 나서 단 1골만을 기록했고 경기력에서도 폼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코바치치는 올여름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로 이적했다. 실망스러운 지난 시즌이었지만 일카이 귄도안(33·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영입된 그는 다음 시즌 반등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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