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 CPO와 현장 어려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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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역할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30여 명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CPO가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를 해결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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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역할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30여 명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CPO가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를 해결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 김연지 부사장(CPO)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입장에서 바라본 CPO 제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제 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개인정보위에서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위 포털 내 ‘CPO 전담창구(핫라인)’를 마련해 애로사항 및 정책 제안 등을 수시로 나누도록 하며, 사업영역별‧기관특성별 CPO 네트워크 구성‧운영 등 소통을 정례화하는 한편, ‘올해의 CPO(가칭)’ 선정 등 다양한 공헌 인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제31조에 따라 CPO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전문성 및 독립성 요건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예비 CPO 대상 직무수행 교육을 초‧중‧고급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역할 수행에 필요한 노하우를 담은 ‘CPO 스스로 만드는 핸드북’ 제작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개인정보보호책임자들은 그간 역할 수행에 있어 어려웠던 점과 위원회의 지원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그간 개인정보 보호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했던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직접 만나니 반갑고 기쁜 마음”이라면서, “인공지능, 온라인 플랫폼 확산 등으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이 점차 복잡해짐에 따라 기업 내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여 우리 사회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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