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권익위 법조 편향 인사 지적에 "실무 다뤄본 판·검사 적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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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3명 등이 모두 법조인 출신이라는 지적에 대해 "부패 척결, 국민 권리 보호 기능 역할은 법조인, 특히 현장 실무를 다뤄본 판사나 검사가 적합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 관계자는 검사 출신 인사와 관련해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국무회의에 검사 출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밖에 없다. 원희룡, 권영세 장관도 검사 출신이라 반문하지만 그분들은 예전부터 정치하신 분들이라 검사 출신 분류는 지나친 것 같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에 검사 출신이 많다는 것이 타당한지 생각해볼 대목이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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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환 유튜브 논란엔 "교육과 소통 능력 뛰어나"
(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29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3명 등이 모두 법조인 출신이라는 지적에 대해 "부패 척결, 국민 권리 보호 기능 역할은 법조인, 특히 현장 실무를 다뤄본 판사나 검사가 적합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고검장)를 임명했다. 기존 부위원장 3명(판사 2명, 검사 1명)도 모두 법조인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에 "업무 성격상 법조인을 찾았다"며 "김홍일 위원장은 검찰 시절에도 신망이 높았고,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분으로 평가가 나서 이번에 발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관계자는 검사 출신 인사와 관련해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국무회의에 검사 출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밖에 없다. 원희룡, 권영세 장관도 검사 출신이라 반문하지만 그분들은 예전부터 정치하신 분들이라 검사 출신 분류는 지나친 것 같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에 검사 출신이 많다는 것이 타당한지 생각해볼 대목이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날 인사에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된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에서 극우적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교육 분야에서 일했고 언론사에서도 근무해 소통에 능하다"며 "인재개발교육원이 공무원 상대로 재교육하는 곳이어서 교육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분을 찾았고, 합당하다고 생각해서 (인사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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