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분당 상승폭 키웠다…전국 아파트값 하락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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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아파트값이 1년 1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방이 하락폭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전셋값은 수도권이 1년 6개월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다고요?
[기자]
오늘(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번달 넷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5월 둘째 주부터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는데 13개월 만에 멈춘 것입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4%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가 계속됐는데요.
특히 송파구와 서초구·마포구 등 주요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다만 강서구·은평구 등 일부 지역은 매수인과 매도인 간 희망가격 차이가 여전하고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오르고 인천은 0.06%로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이번주 0.04%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된 평택시는 3주 연속 상승세고 성남 분당구는 0.25%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내려가면서 지난주 -0.05%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앵커]
전세가격은 어땠나요?
[기자]
전국 전셋값은 0.03%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도권은 0.02% 올랐는데요.
지난해 1월 둘째주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떨어지면서 새 전셋집을 얻으려는 수요는 늘고 저렴한 전세는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전셋값이 0.04% 오르며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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