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유인태 “조국 출마 않을 것”···‘까마귀’로 변신할까요
논설위원실 2023. 6. 29. 18:01
[서울경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불출마를 예상했습니다. 유 전 총장은 29일 한 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권력을 탐하는 여의도는 다 까마귀이고 자기들은 백로라고 하는 사람들은 신당을 못 만든다”며 “결국 정당에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도 “떨어지려고 나가냐”면서 현행 선거 제도에서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습니다. 조 전 장관이 현재 ‘백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년 총선 때 과연 ‘까마귀’로 변신할 수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 국민권익위원장 등 장관급 2명과 차관급 1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에 장관급 개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소폭에 그친 반면 차관급 인사가 대폭으로 이뤄졌는데요. 장관을 바꾸려면 여소야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정치적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발목 잡기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행여 일선 부처 업무가 지나치게 ‘실세 차관’ 위주로 흘러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논설위원실 opini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우 권상우 짝사랑하던 '역도 소녀' 문체부 차관된다
- '연차 다 쓰고 무급휴가 쓴단 신입…사유 물으면 꼰대인가요?'
- '밤새 설사' 환불 요청 후 잠적…'신종 영수증 거지' 등장에 사장님들 '눈물'
- 폭염 속 카트 정리 30대, 마트 주차장서 숨져…'4만보 걸었다'
- 배달비 아끼려고 직접 매장 갔더니…'포장비 2500원입니다'
- [르포] 진단서 처방까지 단 30분…48시간 집중케어로 뇌졸중 후유장애 위험 '뚝'
- 상가 주차장 막고 잠적한 차주, 일주일 만에 나타나 꺼낸 말
- 정유정 7월14일 진짜 얼굴 드러낼까…국민참여 재판 신청도 관심
- ‘황의조 폭로女’ 저격 문성호 “관계정립 않은 男과 왜 성관계 했나”
- 논란만 남기고 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결국 조기 종영 '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