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건설업, MZ인재 끌어들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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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데는 자원이 아니라 사람이 동력이 됐습니다. 특히 건설 산업은 '사람'이 해내는 일이 많습니다. 차세대 젊은 인재들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건설 산업에서도 혁신을 이끌어갈 사람들입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현재 건설 산업은 MZ세대에 인기 없는 직업으로 여겨지면서 청년층이 부족한 현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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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데는 자원이 아니라 사람이 동력이 됐습니다. 특히 건설 산업은 ‘사람’이 해내는 일이 많습니다. 차세대 젊은 인재들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건설 산업에서도 혁신을 이끌어갈 사람들입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현재 건설 산업은 MZ세대에 인기 없는 직업으로 여겨지면서 청년층이 부족한 현상을 겪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우리나라 소득 및 사회문화적 수준은 가파르게 높아졌지만 건설 산업 일자리의 대부분은 아직 고된 일로 남아 있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 산업에서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건설 현장의 기능 인력은 외국인으로 대체된 상황이다. 건설 산업에서 MZ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인구구조 및 사회문화적 변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 따라서 기업·산업·정부 모든 부문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먼저 국가는 인력의 과부족과 역량 변화를 예측해 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 특정 영역이라도 필수 인력이 부족해지면 건설 현장 전체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다. 더 나아가 산업의 생산성까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업계 차원에서는 건설 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 먼저 건설 산업 내부의 건설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도움이 될 것이다. 경직된 군대식의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진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건설 내부 문화의 변화가 우선 돼야 인력 유출도 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다. 새로운 인재의 확보도 중요하지만 기존 인력들이 변화하는 기술과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등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학계 역시 숙련 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건설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단계별 활동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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