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가치 '10배' 상승!...브라이튼은 '미토마 열풍'→일본어 공식 계정도 개설

한유철 기자 2023. 6.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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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내 미토마 카오루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브라이튼 내 미토마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1년 동안 미토마의 몸값은 수직상승했다.

브라이튼은 본격적으로 미토마의 팬, 나아가 일본 팬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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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라이튼 내 미토마 카오루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수많은 유럽파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그 중에선 미노미노 타쿠미와 토미야스 타케히로, 쿠보 타케후사 등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많다.


미토마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보이며 다른 일본 선수들과 차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일본 출신 답게 개인 기량도 뛰어나며 이를 활용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유럽에 진출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불과 2년 전, 브라이튼의 관심을 받으며 잉글랜드에 진출했다. 당시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3억 원). 비싸다고 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곧바로 임대를 떠났다. 벨기에에서 1년 동안 임대 생활을 한 그는 눈부신 성장을 했다.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출전했고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유럽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브라이튼으로 돌아왔다.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온 이후, 팀의 핵심 인물이 됐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수준급 윙어로 성장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름값이 큰 빅클럽들과도 연관됐다.


브라이튼 내 미토마의 영향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우선 1년 동안 변화한 그의 몸값을 보면 확연히 체감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년 전 미토마의 몸값은 300만 유로에 불과했다. 브라이튼이 데리고 온 금액이 변화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1년 동안 미토마의 몸값은 수직상승했다. 지난 6월 업데이트 이후 미토마의 가치는 무려 3200만 유로(약 459억 원). 1년 동안 10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카마다 다이치, 토미야스, 쿠보 등을 제치고 일본 선수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으며 아시아 선수로 한정해도 김민재, 손흥민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브라이튼은 본격적으로 미토마의 팬, 나아가 일본 팬들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지난 5월 일본어로 된 공식 계정을 만들었다. 소개 영상에는 당연히 미토마가 나왔고 많은 일본 국민들이 이 계정을 팔로우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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