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정우·배현성, 일촉즉발 동행 시작 [TV스포]

기적의 형제 / 사진=MI, SLL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기적의 형제' 정우와 배현성의 동행이 시작된다.

29일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측은 불편하고 어색한 동행을 시작하는 육동주(정우)와 소년(배현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조각난 기억의 파편들이 떠오른 강산(배현성)은 "가방을 보면 뭔가 떠오를지도 모른다"며 동주에게 가방의 행방을 추궁한다.

소설을 훔쳤다는 사실을 들킬까 전전긍긍하던 동주는 심지어 의문의 남자로부터 "아주 위험한 짓을 저질렀다. 세상에 나오면 안되는 소설이었다"는 전화까지 받는다.

공개된 스틸컷에선 마주선 채 팽팽하게 대립하던 동주와 소년이 나란히 선 모습이나, 경찰이 찾아와 불안해하는 듯한 소년의 앞을 보호하듯 막아선 동주 등 달라진 관계성이 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동주는 겉으론 까칠해 보이지만, 타고나길 동정심이 많고 인정도 많은 인물이다. 교통사고 가해자로서 신원미상의 피해자인 소년을 지속적으로 돌 볼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기억을 잃어버린 채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소년을 외면할 수 없고, 소설을 훔쳤다는 죄책감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기꺼이 소년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한다. 이들의 만남이 우연한 사고였을지, 아니면 기적처럼 맺어진 운명일지, 조금씩 달라질 두 사람의 관계성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