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나이키 빅맨 캠프] ‘캠프 20년차’ 이용선 SK 의무트레이너, “고등학생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손동환 2023. 6. 29. 18:00
“고등학생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서울 SK와 나이키 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21회 SK-나이키 빅맨 캠프’가 지난 26일(월)부터 문을 열었다. 포카리 스웨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번 빅맨 캠프는 29일(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SK-나이키 빅맨 캠프는 지난 2003년 처음 열렸다. 국내 유소년 농구의 육성을 위해 시작된 SK-나이키 빅맨캠프는 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과 여준석(곤자가대), 허훈(국군체육부대) 등 현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배출했다.
이번 캠프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들이 참가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중학교 엘리트 선수 41명이 대상자다. 그리고 일본 B리그 지바 제츠 소속 10명의 유소년 선수도 26일부터 이틀 동안 특별 교육을 받았다. 또, SK 나이츠 유소년 팀과 지바 제츠 유소년 팀의 특별 연습 경기도 예정됐다. SK-나이키 빅맨 캠프가 개최된 후, 역대 최초의 사례.
NBA 선수 트레이너인 밥 윌렛(Bob Willett)이 이번 빅맨 캠프를 찾았고, 허남영 SK 육성총괄과 변기훈 SK 신임 전력분석원, 권용웅 SK 유소년 팀장과 김동욱 SK 유소년 코치, SK에서 은퇴한 전태풍 등이 국내 코치로 참석했다.
또 한 명의 스태프가 캠프에 참가했다. 이용선 SK 의무트레이너다. 이번 캠프에서 중학생 선수들한테 스트레칭을 알려줬고,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했다. 또, SK에 오랜 시간 있었기에, 이용선 트레이너는 SK-나이키 빅맨 캠프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회부터 21회까지 이번 캠프만 20회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용선 트레이너는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 변화를 잘 알고 있다. 이용선 트레이너는 “예전에 초청된 장신 선수들은 느리고 둔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참석하는 장신 선수들은 다르다. 기동력과 스피드가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과의 차이를 돌아봤다.
서울 SK와 나이키 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21회 SK-나이키 빅맨 캠프’가 지난 26일(월)부터 문을 열었다. 포카리 스웨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번 빅맨 캠프는 29일(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SK-나이키 빅맨 캠프는 지난 2003년 처음 열렸다. 국내 유소년 농구의 육성을 위해 시작된 SK-나이키 빅맨캠프는 NBA 진출을 노리는 이현중과 여준석(곤자가대), 허훈(국군체육부대) 등 현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배출했다.
이번 캠프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들이 참가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중학교 엘리트 선수 41명이 대상자다. 그리고 일본 B리그 지바 제츠 소속 10명의 유소년 선수도 26일부터 이틀 동안 특별 교육을 받았다. 또, SK 나이츠 유소년 팀과 지바 제츠 유소년 팀의 특별 연습 경기도 예정됐다. SK-나이키 빅맨 캠프가 개최된 후, 역대 최초의 사례.
NBA 선수 트레이너인 밥 윌렛(Bob Willett)이 이번 빅맨 캠프를 찾았고, 허남영 SK 육성총괄과 변기훈 SK 신임 전력분석원, 권용웅 SK 유소년 팀장과 김동욱 SK 유소년 코치, SK에서 은퇴한 전태풍 등이 국내 코치로 참석했다.
또 한 명의 스태프가 캠프에 참가했다. 이용선 SK 의무트레이너다. 이번 캠프에서 중학생 선수들한테 스트레칭을 알려줬고,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했다. 또, SK에 오랜 시간 있었기에, 이용선 트레이너는 SK-나이키 빅맨 캠프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회부터 21회까지 이번 캠프만 20회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용선 트레이너는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 변화를 잘 알고 있다. 이용선 트레이너는 “예전에 초청된 장신 선수들은 느리고 둔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참석하는 장신 선수들은 다르다. 기동력과 스피드가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과의 차이를 돌아봤다.
그렇지만 캠프에 참석한 선수 중 다부진 체격을 지닌 이는 없다. 중학생 선수들로만 구성됐다고 하나, 마른 체형의 선수들이 많다. 이용선 의무 트레이너는 “(중학생 선수 같은 경우) 아직 성장 중인 선수가 많을 거다.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코어 운동과 작은 근육들을 형성하는 운동, 밸런스 운동과 민첩성 운동 등을 먼저 해야 한다”며 중학생 선수들한테 적합한 운동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성장이 끝난 고등학생 선수들은 다르다. 고등학생 선수들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농구는 결국 몸싸움과 근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라, 어린 선수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고등학생 선수들의 필수 운동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세근이가 그런 케이스다. 어릴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기 때문에, 대학 진학 후에도 상무 선수들과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세근이의 농구 센스가 더 강하게 나왔다. 그 후에도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기에, 지금의 세근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오세근(200cm, C)의 사례를 들었다.
그 후 “국제 무대에 나간 19세 이하 대표팀을 봐도 그렇고, KBL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하는 대학생 선수도 마찬가지다. 힘부터 밀린다. 그렇게 되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익히고, 그 방법을 자기 노하우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학생 선수와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의 사례를 덧붙였다.
계속해 “우리 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입단한 선수들의 근력 상태가 썩 좋지 않다. 한창 농구를 익혀야 할 시기인데,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런 시간이 아까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시간과 노력의 결과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운동 방식이다. 어린 선수들일수록, 웨이트 트레이닝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더 뚜렷한 결과로 나타난다. 이용선 트레이너가 고등학생 선수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조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하지만 “성장이 끝난 고등학생 선수들은 다르다. 고등학생 선수들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농구는 결국 몸싸움과 근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라, 어린 선수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고등학생 선수들의 필수 운동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세근이가 그런 케이스다. 어릴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기 때문에, 대학 진학 후에도 상무 선수들과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세근이의 농구 센스가 더 강하게 나왔다. 그 후에도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기에, 지금의 세근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오세근(200cm, C)의 사례를 들었다.
그 후 “국제 무대에 나간 19세 이하 대표팀을 봐도 그렇고, KBL 선수들과 연습 경기를 하는 대학생 선수도 마찬가지다. 힘부터 밀린다. 그렇게 되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을 익히고, 그 방법을 자기 노하우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학생 선수와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의 사례를 덧붙였다.
계속해 “우리 팀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새롭게 입단한 선수들의 근력 상태가 썩 좋지 않다. 한창 농구를 익혀야 할 시기인데,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 그런 시간이 아까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시간과 노력의 결과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운동 방식이다. 어린 선수들일수록, 웨이트 트레이닝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더 뚜렷한 결과로 나타난다. 이용선 트레이너가 고등학생 선수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조한 것도 그런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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