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김밥..마지막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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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료는 없습니다.
부드러운 달걀말이와 오독오독 씹히는 당근의 조합으로 만든 마성의 김밥.
바로 당근김밥입니다.
오선모옛날김밥은 우후죽순 생긴 전국의 당근김밥 가운데, 원조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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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료는 없습니다.
당근과 달걀, 단무지만 들어갑니다.
부드러운 달걀말이와 오독오독 씹히는 당근의 조합으로 만든 마성의 김밥.
바로 당근김밥입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명물로 꼽힙니다.
완산구 삼천동 골목길에 들어선 ‘오선모옛날김밥’이 내일(30일) 문을 닫습니다.
오선모옛날김밥은 우후죽순 생긴 전국의 당근김밥 가운데, 원조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오늘(29일) 전주MBC 취재진이 김밥집을 찾았습니다.
문 앞에는 벽보 달력 크기의 종이에 ‘끝’이라는 한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내일 당장 문을 닫는 가게라고는 보기 힘들만큼, 내부에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당근김밥을 더 이상 먹지 못한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것입니다.
수 시간을 기다린 손님들은 김밥을 마는 사장님을 향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응원했습니다.
“사장님 집에 가서 김밥을 먹으면 안 되냐”,“가끔 먹고 싶을 것 같은데 어떡하냐”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대기에만 수 시간이 걸리면서 중고 애플리케이션에 ‘김밥 2줄을 3만 원에 사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김밥집이 문을 닫게 된 것은 오선모 사장의 건강 때문입니다.
오 사장은 “올해 12월까지 하려고 했는데 허리 협착증 때문에 몸이 아파서 그만하기로 했다”며 “일이 끝나면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게 문을 닫게 돼 아쉽기도 하고 멀리서 오신 손님들께 미안하다”며 “그동안 찾아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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