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중국이 싫어하는 일 계속하겠다' 발언에… 中,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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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미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이 싫어하는 일 계속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이 불만을 표시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에 불만을 표한다"면서 "미국 측의 관련 발언은 국제관계 기본 준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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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CFR 대담선 "중국과 평화 공존 찾아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미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중국이 싫어하는 일 계속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이 불만을 표시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에 불만을 표한다”면서 “미국 측의 관련 발언은 국제관계 기본 준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한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 사이에 의견차가 존재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이익과 가치관을 수호할 것이며, 계속해서 중국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중국이 좋아하지 않을 말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잘못된 대중국 인식을 기반으로, 잘못된 대중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봉쇄, 억제, 탄압하고 근거 없이 중국을 비난하고 제멋대로 중국 내정을 간섭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호 존중은 나라와 나라가 교류하는 기본 원칙이고, 미중이 공존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면서 "미국이 무책임한 발언을 중단하고 실제 행동으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대담에서 미중 경쟁 국면에서 중국과의 '평화적 공존'을 강조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중국이 어디론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도 어디론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우선 우리는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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