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극우 유튜버를 공직 임명”…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 철회 촉구

최유경 2023. 6.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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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내정된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학교 전임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일부 발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내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거짓선동이나 하는 사람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등용하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경위로 김채환 내정자를 임명하게 됐느냐. 그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공무원 교육을 총괄할 적임자라고 무릎을 쳤느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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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내정된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학교 전임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 일부 발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내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극우 유튜브 채널을 그만 시청하라고 했더니 아예 극우 유튜버를 고위공직에 임명하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김채환 내정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군인을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는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유포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공산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촛불혁명을 폄훼하고, 긴급명령을 발동해 종북세력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거짓선동이나 하는 사람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등용하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경위로 김채환 내정자를 임명하게 됐느냐. 그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공무원 교육을 총괄할 적임자라고 무릎을 쳤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사람의 유튜브를 들으니 대통령이 전임 정부와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는 것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극우 인사들과 어울리며 국정의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제발 극우 유튜브 시청을 끊고 극우 인사를 멀리하기 바란다”며 “김채환 씨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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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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