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출연 ‘더 마블스’에 흑인·무슬림 캡틴 마블 등장‥다양성 확대

[뉴스엔 배효주 기자]

사무엘 L. 잭슨이 "'더 마블스'에 세 명의 캡틴 마블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해 이목을 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스웨이스 유니버스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사무엘 L. 잭슨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 출연 소식을 알리며 "'더 마블스'에는 세 명의 캡틴 마블이 나온다"며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을 비롯한 흑인 캡틴 마블, 무슬림 캡틴 마블이 등장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예로 들며 "마블 유니버스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박서준에 앞서 마동석이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이터널스'로 먼저 MCU에 합류한 바 있다.

브리 라슨의 MCU 첫 등장을 알린 영화 '캡틴 마블'은 지난 2019년 개봉해 국내서만 58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편에 해당하는 '더 마블스'가 어떤 반응을 모을지 주목된다.

한편 '더 마블스'는 2023년 11월 10일 개봉할 예정이다.(사진=영화 '더 마블스' 예고편 캡처, '더 마블스' 티저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