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탑 캐스팅→이정재 관여설까지…출항 전부터 시끌 [종합]

장우영 2023. 6. 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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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하는 '오징어 게임2'가 출항 전부터 시끌시끌하다.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에 탑이 합류할 수 있게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근거는 없이, 친분을 강조하며 이정재가 탑을 구하기 위해 캐스팅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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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하는 ‘오징어 게임2’가 출항 전부터 시끌시끌하다.

29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2’ 출연이 확정된 또 다른 주역들을 전격 발표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의 캐스팅을 공개한 후 두 번째.

넷플릭스가 공개한 두 번째 라인업에는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을 비롯해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지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3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까지 공개되면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빅뱅 탑’으로 활동한 배우 최승현의 합류가 눈길을 모았다. 탑은 빅뱅에서 탈퇴한 뒤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고, 앞서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에 “한국에서 컴백은 안 할 것이고,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밝혔기에 깜짝 캐스팅에 눈길이 모이는 건 당연했다.

특히 최승현이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는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캐스팅에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배우가 그렇게 없었을까”,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오징어 게임2’를 시청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최승현의 캐스팅을 두고 그와 절친한 이정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매체는 과거 최승현의 영입도 모색한 바 있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입김을 넣어 최승현이 합류할 수 있게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정재와 탑이 공통된 취미를 바탕으로 우정을 쌓았고, 이정재의 여자친구 임세령의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셨다며 친분을 강조했다.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에 탑이 합류할 수 있게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근거는 없이, 친분을 강조하며 이정재가 탑을 구하기 위해 캐스팅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재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입니다.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 분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재 측은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캐스팅 관여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오징어 게임2’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캐스팅 발표부터 불필요한 잡음에 휩싸이면서 시끌시끌한 ‘오징어 게임2’가 어떤 내용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타날지 지켜 볼 일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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