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살기 좋은 우리동네 ‘농업인 100세 버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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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농촌을 위해 우리 지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농업인 100세 시대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 지역 8개 농·축협 조합장, NH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재연),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임경수),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 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철수), 남매안경원(대표 박점군)이 지역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시작한 '농업인 100세 버스'가 28일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에서 발대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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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학·관 사회공헌모델 제시해 ‘눈길’
“활력 넘치는 농촌을 위해 우리 지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농업인 100세 시대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 지역 8개 농·축협 조합장, NH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재연), 정읍아산병원(병원장 임경수),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 정읍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철수), 남매안경원(대표 박점군)이 지역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시작한 ‘농업인 100세 버스’가 28일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에서 발대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5월 정읍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사업’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만드는 새로운 산·학·관 사회공헌모델로 ‘농업인 복지 증진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해주는 버스가 정읍시 곳곳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사업’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농업인행복버스’ 성공 모델에 실속을 더 채운 사회공헌 모델로 의료 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후 맞춤안경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북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로 봉사시간과 학점을 인정받는다. 또한 정읍시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이동치과를 제공해 힘을 보탰으며, 진료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웃음치료 공연을 제공해 농업인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정읍아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참여한 전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실제로 이곳에 와서 의료진과 함께 경험해 보니, 뿌듯하고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경수 정읍아산병원장은 지역 주민의 과거 진료 병력을 세심히 살피고 정성껏 진료했다. 이곳에서 검진받은 농업인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치료가 어려우면 서울아산병원과 연계도 가능해 더 든든하다.
유택근씨(89·성산동)는 “돋보기에 시력 교정용 안경까지 주니 잘 보이고 행복하다”며 “이 안경 덕분에 앞으로 100세까지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낼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어르신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민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100세 버스로 조합원의 수혜를 늘리고, 건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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