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카호우카댐 붕괴 사망자 늘어"… 최소 105명

김태욱 기자 2023. 6.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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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붕괴로 최소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24~25일 60구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며 "이로써 카호우카댐 붕괴로 인한 사망자수는 최소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 위치한 댐 폭발 사고로 최소 2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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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 위치한 카호우카댐 붕괴로 최소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카호우카댐 붕괴로 침수된 마을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붕괴로 최소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24~25일 60구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며 "이로써 카호우카댐 붕괴로 인한 사망자수는 최소 1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이후 마지막 사망자 통계가 45명이라는 점에서 현재 사망자수는 최소 105명으로 추정된다.

카호우카댐은 지난 6일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 위치한 댐 폭발 사고로 최소 2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손주는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공격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 영토 탈환을 위해 댐 인근 지역에 폭격을 가해 댐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헤르손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 댐을 의도적으로 파괴했다는 입장이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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