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3158톤급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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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여객선, 초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는 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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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출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 관계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저페리(대저건설)가 호주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 970명·화물 25톤을 실을 수 있는 3158톤의 대형여객선이다.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50분 만에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 여객선으로 객실은 이코노미·비즈니스·VIP석 등 3가지 등급으로 구성돼 있고 의무실과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7월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면 울릉도는 소형여객선부터 대형카페리여객선, 초쾌속 대형여객선까지 모두 운항하는 섬이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빠르고 안정적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취항으로 울릉 주민과 관광객이 가깝고 편안하게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해 바닷길·하늘길 교통인프라 구축시 울릉도는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지가 되므로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00만 시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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