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 집 있는 직장인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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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자가를 보유한 직장인(임금 근로자) 중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했다.
이는 전국 168개 시·구 지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임금 근로자가 가구주로 있는 울산지역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비율은 67%로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중 가장 높았다.
168곳 중 비임금 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북구(7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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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임금근로 가구 주택 소유율 67%로 1위
부울경 가구 주택 소유율 전국 최상위권
부산 해운대구에 자가를 보유한 직장인(임금 근로자) 중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했다. 이는 전국 168개 시·구 지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임금 근로자가 가구주로 있는 울산지역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비율은 67%로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중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경제활동 및 아동가구 중심으로 본 주택 소유 통계’ 자료를 29일 발표했다. 통계 기준 시점은 2021년 11월이다.
자가를 보유한 부산 근로자(임금+비임금)의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17호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1.17호)와 함께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가 대다수인 비임금 근로자(1.39호)와 임금 근로자(1.09호) 모두 부산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구에 집을 소유한 임금 근로자 5만97000명 중 20.2%인 1만2000명은 다주택자였다. 이 비율은 168개 시·구 가운데 충남 당진(2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해당 비율이 20%를 넘은 지역도 두 곳밖에 없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해운대구 거주자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울산지역 임금 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6.9%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경남이 63.8%로 2위였고 부산은 58.3%로 9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47.9%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울산 북구는 73.0%로 168개 시·구 중 1위를 기록했다.
168곳 중 비임금 근로자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북구(78.6%)였다. 2위는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78.1%)가 차지했다.
맞벌이 가구의 주택 소유율도 울산(83.8%)과 경남(82.3%)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을 하는 부울경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대부분 조건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있는 셈이다.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부산지역 주택 소유 가구 중 2채 이상 보유 가구의 비중은 27.5%로 17개 시·도 중 제주(30.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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