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차에 급정거' 버스 뒤따르던 화물차 추돌…운전자 숨져

김용구 기자 2023. 6.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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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가 역주행하는 승용차를 피하려고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버스와 추돌해 숨졌다.

29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이날 낮 12시55분께 함양군 안의면 3번 국도 용추계곡 진입로에서 거창 방면으로 역주행했다.

이어 버스 뒤에서 주행하던 8t 화물차가 고속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B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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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승객 등 12명 경상

고속버스가 역주행하는 승용차를 피하려고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버스와 추돌해 숨졌다.

29일 경남 함양군 3번 국도에서 급정거한 고속버스를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 독자 제공


29일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이날 낮 12시55분께 함양군 안의면 3번 국도 용추계곡 진입로에서 거창 방면으로 역주행했다.

고속버스 운전자는 이를 보고 급히 멈췄다. 이어 버스 뒤에서 주행하던 8t 화물차가 고속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B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7명과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도 경상을 입었다.

A 씨는 “길을 잘못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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