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신경민"이낙연 새문안교회 다녀, 신천지 아냐" 정옥임"대안 메이커 돼야"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 대담 :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신경민"이낙연 새문안교회 다녀, 신천지 아냐" 정옥임"대안 메이커 돼야"
-이동관 임명 지연, 한 번의 청문회로 이슈 줄이려고...청문회 증인 요청 시 참석할 것
-尹->文 직격 발언, 대통령 언어와 논리 아니야...尹도 文 정부의 일원이었어
-이낙연"DJ는 정치의 원점" 발언, '민주당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
-제 3지대? 아직은 어려워, 양당 혐오 기류만으로는 부족...인물 지역 정책 삼박자 맞야야
-첫 개각, 김영호 교수는 근면 성실한 인물...국제관 보수적일 수 있으나 유연성 기대해 볼만
-尹 대통령 전임 정부 직격, 비판 가능하나 표현 과해...지지층 결집 의도도
-오염수 관련 여야 대응, 진영 나눠 싸울 일 아니야...함께 日 수산물 막기 위한 고민할 때
-親明, 대선 패배 책임 이낙연에 있다고 봐...이낙연은 대안되기보다 대안 만드는 역할 했으면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정치권 현안 살피겠습니다. 전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정옥임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또 신경민 전 의원도 나오셨습니다.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네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오전에요. 바로 조금 전이었습니다. 새 장관이 발표가 됐습니다. 통일부 장관 그리고 권익위원장 바뀌고요. 조금 전 김영민 아나운서가 전해드린 대로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비롯해서 차관은 또 많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정 의원님, 윤석열 정부의 첫 개각이었습니다. 일부 개각이었지만요. 총평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권익위원장의 경우에는 이미 예상한 대로 그리고 차관이 많이 바뀌었고 또 대통령실에 비서관 출신들이 많이 갈 것이다라는 예측들도 이미 나왔었죠. 그러다 보니까 깜짝 쇼로 장미란 체육인 출신이죠 그런데 이런 식의 깜짝 쇼는 문재인 정권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신경민 의원님하고도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최윤희 씨가 아마 차관을 했었나요? 수영 선수, 그랬고요. 그다음에 통일부 장관 김영호 교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이에요. 왜냐하면 저도 정치학자였기 때문에요. 그런데 지금 이제 교수 시절에 쓴 여러 가지 기고문이라든지 원고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아마 대통령의 대북관과 상당히 상호 맞는다라는 생각을 하는 부분이 있는 게 아닌가. 학자로서는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 이승훈: 일은 그러면 잘하시겠네요.
◐ 정옥임: 굉장히 근면성실하고요. 그리고 물론 보수적인 국제정치 그런데 국제정치를 한 사람은 보수적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볼 때는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유연성도 기대해도 될 것 같은데 사람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 이승훈: 신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경민: 오늘 발표하지 않은 이동관 현재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이 그게 오히려 더 주목을 끌었고요. 예상했던 대로였던 것 같아요. 장미란 차관, 이게 좀 서프라이즈였던 것이고요. 비서실 내 비서관들이 전진 배치된 것 그런 특징이 있고요.
◆ 신경민: 고집스럽다, 고집스러운 인사 스타일이라는 거 유감 없이 이번에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 보여줬고요. 그리고 MB쪽 사람들하고 검사를 챙긴다는 그런 부분도 확인이 다시 됐고요. 그래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는데요. 이동관 특보를 왜 발표를 안 했느냐 가지고 설왕설래가 있습니다.
◇ 이승훈: 왜 안 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저는 한 세 가지 정도 이유가 있다고 봐요. 임기가 지금 7월 말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약간 좀 문제가 있는 거죠. 이렇게 되면 지금 청문회 하고 또 청문회를 한 번 해야 되는 게 있는데 학폭에 부담이 있잖아요. 지금 자녀 학폭 문제가 나왔다가 조금 소강 국면인데 청문회 때 다시 또 올라가겠죠. 그러다 두 번째 청문회 하면 또 올라가겠죠. 그러면 세 차례의 파고를 버텨야 되는데 그 파고를 좀 줄여보자는 생각이 있을 거고요. 학폭 이슈가 이게 전부 다인지 아니면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뭐가 숨겨진 얘기가 나올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 것도 이유 중에 하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지금 KBS 전기료 병과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가 만약에 임명을 하게 되면 굉장히 시끄러워지게 될 공산이 크니까 일단 이 소나기를 피해가자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승훈: 그렇기 때문에 그런가요? 청와대 발표를 보니까 지금은 안 한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꼭 하긴 할 거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요.
◆ 신경민: 하는 것은 거의 120% 아닌가요?
◇ 이승훈: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셔야 되죠? 이동관 특보 임명하는 걸?
◐ 정옥임: 저도 하리라고 보는 게요. 안 할 거면 딴 사람 지명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인사청문회는 어차피 지금 민주당이 벼르고 있지 않습니까? 두 번 두들겨 맞는 것보다는 한 번 두들겨 맞는 게 현실적으로 차악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학폭도 학폭이지만 KBS 인사개입 얘기가 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는 TV 조선 언론 개입으로 지금 직무가 박탈이 된 전직 방통위원장과 뭐가 다르냐 지금 이런 식의 비판이 야당 쪽 야권 쪽에서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기소됐다라는 것만 가지고 이미 이제 직을 박탈을 했는데요. 그러면 유사한 그런 어떤 전력이 있는 사람을 새로 방통위원장을 뽑는 것이 이것이 국민에게 설득력이 있느냐 이런 논리로 지금 야권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도 좀 예민한데 제가 볼 때는 아마 현실적으로 인사청문회는 한 번 하는 것으로 왜냐하면 지금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보면 이러한 어떤 야권의 비판이라든지 이러한 것에 대해서 좌고우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직진 스타일로. 그리고 또 보면 본인의 어떤 가치관을 보면 지금 가짜 뉴스 조작 이런 말이 나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야당의 반발은 있겠으나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통치 철학을 같이 한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통치철학이라는 표현이 참 모호합니다만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오네요.
◆ 신경민: 제가 한마디만 덧붙이고 싶은 것은요 이번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내정자 지명자죠 이 부분에 대해서 성실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학자로서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이분이 뉴라이트 교과서 문제나 반일 종족주의에 옆에 서 있었던 것 봐서는요. 성실한 게 중요한 요건은 아니에요. 입장이 중요한데요. 이렇게 되면 직진하는 고집스러움은 좋은데 극우 인사들의 집합소로 내각을 생각해서는 저는 곤란하다는 거고요. 또 하나 지금 오늘 발표하지 않은 이동관 특보의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2008년, 2009년에 제가 MBC 앵커를 할 때 핍박을 당한 당사자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그 당시에 MBC 앵커를 무참하게 잘렸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인사청문회를 하면 저도 사실 할 얘기가 많고요.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승훈: 증인으로 가시는 겁니까?
◆ 신경민: 증인을 요청을 하면 저는 흔쾌히 갈 생각이 있습니다.
◇ 이승훈: 저는 오늘 이동관 특보도 그랬지만 비서관들이 다 전진 배치가 됐잖아요. 차관급에요. 그래서 그 얘기가 많이 나오길래 그러면 좀 부담이 들어서 좀 적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도 했는데 비서관들 배치는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옥임: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비서관들이 부처의 차관을 함으로써 부처 자각력이 커질 수 있다라는 고려가 있었던 것 아니냐 그렇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요. 김영호 교수를 제가 잘 안다고 하는 이유는 과거에 연구소에 같이 일을 했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학자로서 성실하다는 말씀은 강하게 드릴 수 있고요. 단 이제 지금 현직에서 실질적으로 정책을 소위 수행하는 임무지 않습니까? 그런데 김영호 교수가 아마 이명박 정부 때 통일비서관인가 비서관을 한 번 했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부분이 있어요. 사실 보면 논조가 굉장히 강해요. 저하고도 그렇게 똑같지는 않거든요. 미국에서 말입니다. 가장 강경한 정부라고 했던 닉슨 행정부 때 중국과의 랩프로시망 하회를 추진하잖아요. 그게 굉장히 반향이 커요. 그러니까 김용호 교수가 그런 강한 글을 쓴 것이 저도 조금은 신경이 쓰이지만 지금 북한의 어떤 그런 교류, 그리고 비핵화와 관련해서 나름대로 어떤 대통령의 OK사인과 함께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입지는 오히려 갖춰졌다라고 볼 수도 있는 측면이 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난 2년 동안 실세 통일부 장관이 업무를 봤지만 특별히 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 않았습니까?
◇ 이승훈: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대통령 얘기 나왔으니까 대통령 얘기 좀 더 해도 됐겠죠? 신 의원님, 윤 대통령이 어저께 자유총연맹, 그러니까 공식 석상이었어요. 공식 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을 향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 이런 말을 하시던데 대통령 발언 너무 센 거 아닙니까?
◆ 신경민: 이게 아마 이런 똑같은 멘트를 어제 자유총연맹 총재가 얘기를 했어도 문제가 심각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대통령이 더군다나 자유총연맹이 행사에 대통령이 정말 오래간만에 간 거 아니겠어요? 거기 가서 대통령이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이건 대통령의 언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단 또 하나 과거로 돌아가 보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 대북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을 하는 건데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검찰총장과 중앙지검장을 지냈기 때문에요. 그런데 하여튼 외교하고 나는 상관이 없는 자리에 있었다라고 말을 하면 또 말이 되긴 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두 가지를 꼭 집어가지고 말하자면 북한 공산집단하고 문재인 정부를 동일시하는 것은 정말 나가도 너무 많이 나갔고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거고요. 두 가지 각각에 대해서 짤막하게 코멘트를 하자면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는 이걸 전면적으로 풀어달라고 우리가 외교 정책을 세웠던 건 아니고요. 인도주의에 관련된 것을 제한적으로 한 거고 종전선언도 평화를 위한 외교 전술 전략적인 측면에서 얘기한 거지 종전선언을 노래를 불러서 이걸 북한 공산집단에 유리하게 했다는 것도 이것도 좀 많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논리도 아니고요.
◇ 이승훈: 정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尹 대통령 전임 정부 직격, 비판 가능하나 표현 과해...지지층 결집 의도도
◐ 정옥임: 아마 아주 적극적인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라는 그런 고려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주에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에서 36%인가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그렇게 나온 것 같아요. 그런데 36%라면 적극적 지지층은 이미 계속 결집이 돼 있는 상태예요. 그런데 내년 총선에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려면 36%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러려면 중도라든지 아니면 민주당도 아주 강성 지지층 외에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견인할 수 있어야 되는데요. 저는 제가 외교안보를 공부한 사람으로 종전선언에 대해서 그리고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서 문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에 대해서 저는 비판적인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그런데 그 표현을 말입니다. 읍소하고 노래 부르고 다니고 이런 식의 표현은 과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실 종전선언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이유는 소위 정치적 선언을 함으로써 북한을 비핵화로 유인하고 또 그 과정에서는 제재가 풀어져야 된다라는 얘기를 정부가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당시에 외교특보라든지 해서 계속 제재 해제로 이렇게 방향을 잡아갔던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그게 별로 효과를 못 본 것도 사실인데 그걸 비판할 수 있는데 조금 용어가 상당히 강하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 이승훈: 어제 대통령 워딩 또 그대로 옮기면 이런 말도 했어요.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 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면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정 의원님 이거 오염수와 관련해서 민주당을 비롯해 대응 너무 불편하다 그런 말 한 거 아닌가요?
◐ 정옥임: 네 맞아요. 근데 제가 이 부분 관련해서도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 힘도 그렇고 전략적으로 참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양비론을 자꾸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래요.
◇ 이승훈: 그러지 않으신 분이죠 원래.
◐ 정옥임: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힘이 야당이었을 때 그 오염수를 절대로 이런 식으로 방류하면 안 된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 오염수 문제는 그동안 민주당에서 해왔던 소고기라든지 사드라든지 한미 FTA와는 다른 차원이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제가 틀렸는지 모르죠. 왜냐하면 여태까지 원전이 사고가 났는데 그 사고 난 그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한 건 지금 역사상 처음입니다. 예를 든다면 79년에 쓰리마일 아일랜드라든지 86년에 체르노빌 같은 경우에요. 거기를 30년 동안 완전히 봉쇄하고 있었죠. 그리고도 지금 체르노빌에 백 몇 십 명이 들어가서 용감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고 그러는데 이 미국의 경우는 79년에 그것도 그렇게 큰 사고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미국의 원자력 발전에 어떤 새로운 분수령이 됐어요. 그러니까 꺾여버린 거죠.
◇ 이승훈: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 정옥임: 그러니까 그동안에는 원전, 원전 하다가 그런데 오히려 미국은 그때 원전을 거기서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원전의 르네상스를 이루고 싶은데 사실 기술자가 부족한 그런 상황이 돼 버리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후쿠시마와 관련해서 그러면 민주당이 어떤 대응을 하느냐. 진짜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대응을 해요. 이건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응을 하더라도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는 문제인데, 예를 든다면 친일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매도하는가 하면은.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데 그리고 또 오늘은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유엔을 통해서 해야지 IAEA는 못 믿겠다. 그런데 IAEA가 UN 산하기구 아닙니까? 그런데다가 또 30년 이후에 조사해 보면 지금하고 또 어떤 차이가 있을지 모르는데 30년 이후에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느냐. 그거는 방사능의 반감기를 생각한다면 민주당에서 그런 말 할 게 아니죠. 그런 차원에서 물론 국민의힘도 그것에 대응하다 보니까 마치 일본 마치 후쿠시마가 우리 것 같아요. 어떤 때 보면 우리가 마치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 같이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버리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이거를 국익의 차원에서 이렇게 진영으로 나뉘어서 싸우기보다는 실제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그리고 일본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산물을 막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세우는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돼 길어졌습니다.
◇ 이승훈: 괜찮다. 좀 지친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 신경민: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다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정부 여야가 한 몸이 돼서 일본하고 싸워야 합니다. 이게 세계 최초의 일인 데다가 일본의 책임이잖아요. 반감기 고려하고 여러 가지 지금 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일본한테 책임을 져서 반감기까지는 일본이 책임지고 이것을 보전해야죠. 그다음에 검사를 해서 방류를 하든 말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도 일본은 계속 하여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걸 고집을 하고 IAEA를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사실 이 대목에 대해서는 어류 생물학자, 해양생물학자, 해양 환경학자, 특히 태평양 해류학자, 전문가, 의학자들이 모여서 결정을 하고 이런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국제기구 플러스 IAEA 이렇게 해서 결정을 해야죠. 그런데 지금 당장 방류하는 것은 정말 최악의 결정을 한 거고 일본이 무책임한 겁니다. 이것은 우리가 한 몸이 돼서 우리나라가 일본하고 싸워서 뭔가 좋은 결론을 내야지 왜 여야가 괜히 이걸 머리 박고 싸워야 되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이승훈: 정 의원이 정확하게 말씀하셨네요. 아까 말씀하신 그 여론조사가 한국 갤럽 맞습니다. 그러니까 20일에서 22일까지 한 조사였고요. 1천 명 대상으로 한 조사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제 민주당 얘기 좀 해야겠습니다. 요즘 이재명 대표보다도 이분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TV카메라에 더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낙연 전 대표 말하는 건데요. 신 의원님 어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해서 김 전 대통령은 내 정치의 원점이다. 그런 말을 하셨다고 그러는데 그 말을 왜 하셨을까요? 무슨 뜻입니까? 저는 해석이 잘 안되어서요.
-이낙연"DJ는 정치의 원점" 발언, '민주당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메시지
◆ 신경민: 뭐 사적인 일정을 마치고 나서 공적인 일정 첫 번째로 뭘 하느냐 가지고 사실은 고심을 좀 했죠. 사적인 일정은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장모님이 요양원에 계시고 이런 것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선양은 좀 멀기 때문에 조금 이따 미뤄놓고요. 그래서 그 공적인 일정을 이론이 별로 없었습니다. 얘기를 했을 때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에 가서 일단 신고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그랬고요. 이낙연 대표도 그래야죠 그래서 이건 이론이 없는데요. 이 말씀 김 전 대통령은 내 정치의 원점이다라는 얘기는 본인이 생각을 해서 내놓은 건데요. 이건 아마 몇 가지 의미가 있는데 제일 중요한 의미는 민주당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된다.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지도를 할 때 총재를 할 때 그 모습으로 돌아가서 그 당시에 도덕적인 모습, 그리고 반정부 투쟁을 하던 그 모습에서 국민과 나라를 중심에 놓고 그렇게 야당이건 여당이건 그 모습을 되찾아야 된다라는 얘기가 여기에는 숨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물론 이낙연 기자를 픽업해낸 건 김대중 대통령이고요. 그때 비화를 들어보면 여러 번 이낙연 기자에게 출입기자죠 정치로 오라 나랑 같이 하자라는 제안을 했다고 그래요. 그런데 계속 거절을 하다가 도쿄 특파원을 마치고 와서 그 이후에 결합이 된 건데요. 하여튼 출입기자로서 정치인의 프로토타입이라고 그럴까요? 원형의 모습을 보여줬고 정치권에 들어와서 김대중 대통령과 같이 하면서도 여러 가지 수범을 보여준 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민주당의 모습과 이렇게 대비를 하면서 원래 민주당으로 돌아가자 그런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 이승훈: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선생님. 70년대에 김대중 대통령인가요? 80년대 김대중 대통령인가요? 90년대 김대중 대통령,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저는 여러 가지가 다 물론 했는데 여기 관통하는 게 있습니다. 관통하는 건 나라와 국민을 중심에 놓고 본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고요. 그리고 야당 생활을 70, 80년대에 그렇게 하려면 도덕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저는 뭉퉁그려서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
◐ 정옥임: 저는 지금 이제 민주당이 변화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거에 공감해요. 왜냐하면 그동안 변화가 아니고 정말 변질되어 오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지금 제가 이낙연 전 대표의 등단으로 생각하는 게 민주당 내부가 그 0.73%에 대해서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0.73%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낙선했잖아요. 이걸 친명계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낙연 때문에 졌다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만 도와줬으면 0.73%를 완전히 뛰어넘을 수 있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안 도와줘서 졌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친명계가 아닌 비명이나 반명계는 원래 우리나라 현대 정치를 보면 말이죠. 민주화된 이래로 적어도 정권 재창출에 한 번씩은 돼요. 10년 주기론이거든요. 예를 든다면 노태우 그다음에 김영삼, 그다음에 정권이 바뀌잖아요. 김대중 노무현 10년 됐죠? 그다음에 이명박, 박근혜였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에 그렇게 지지도가 높다고 그랬는데 5년만 하고 끝나버렸잖아요. 0.73% 차이로. 이거 비명계나 반명계는 바로 이재명 때문이었다. 너무 흠이 많다. 또 사법 리스크도 예정돼 있고요.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내부가 지금 갈라져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지금 주류들이 있잖아요. 민주당 내 국회의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매우 견제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인터뷰를 하거나 하는 거 보면요. 되게 소위 친명계죠. 주류라고 하면 최고위원들도 그렇고 굉장히 이낙연 전 대표를 견제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비명계 의원이라고 하는 몇몇 의원들도 얘기를 하는데요. 결국은 이 대변화를 일으키는 데 이낙연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민주당의 대변화가 와야 민주당이 메기처럼 휘몰아쳐야 국민의힘도 우리도 좋은 쪽으로 바뀌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여론조사에 보면 이재명의 대안으로 하면 이낙연 전 대표가 물론 1등이지만. 이낙연 전 대표가 과감하게 본인이 대안이 되기보다는 대안 메이커가 되면 그런 식의 정치 구도가 만들어지면 민주당에 대해서 관심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저 뇌피셜이니까 너무 신경 쓰시지 마시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 이승훈: 물어보라고 했어요. 대안과 대안 메이커의 차이를.
◐ 정옥임: 대안은 본인이 뛰는 거고 대안메이커는 킹메이커 메이커 하지 않습니까? 누군가가 될 만한 젊고 활기 있고 이재명에 세게 맞장을 뜰 사람을 키워주는 거지. 굉장히 그게 더 한국 정치에 지금 필요한 부분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신경민: 좀 집어주세요.
◇ 이승훈: 신 의원님 그런데요 이나 전 대표랑 전 대표랑 이재명 대표 친한가요? 왜냐하면 원래 대선하면서 후보 경선하면서 안 할 말, 할 말 다 하면 안 친해지잖아요.
◆ 신경민: 뭐라고 답변해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두 분을 제가 옆에서 보면 궤적이 다른 사람입니다. 이런 지향점도 좀 다른 사람이고요. 그러니까 친하다 안 친하다의 문제가 아니고 이게 뭐라고 그럴까요. 하여튼 다른 인류예요.
◇ 이승훈: 저기 그러면 이런 질문해도 될까요? 앞으로 총선이 남았지 않습니까? 총선을 향해서 이 두 분들이 힘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까? 아니면 깨지거나 분열할 가능성이 많습니까?
◆ 신경민: 그것은 저는 이재명 대표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재명, 친명이라는 분들이 방송에 나와서 계속 이낙연 귀국했으니까 빨리 이재명 만나라 만나라 만나라 하고 주문처럼 외워요. 몇 분이 그래요. 그리고 빨리 만나서 손잡는 모습을 보여야 총선에 좋다 좋다 좋다 이런 얘기를 해요. 만날 겁니다. 안 만나겠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전 대표와 현 대표고요. 또 이낙연 상임고문이니까요. 1년 만에 돌아왔고, 1년 전에 떠날 때도 봤잖아요. 그러니까 돌아왔으니까 1년 만에 롱타임 노씨 하면서 봐야죠. 그러니까 봅니다.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왜 자꾸 그래요? 그럴 필요 없잖아요. 그런데 만나기 전에 해야 될 일을 좀 미리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해야 될 일들이 몇 가지 있죠. 지금 귀국하는 자리에서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느냐는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SNS는 물론이고 당 게시판에도 올리고 그러는데 이게 개딸의 소행으로 보여요. 이런 것 좀 못하게 해줘야 합니다. 신천지하고 이낙연 전 대표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낙연 대표는 철저하게 기독교인이고, 그리고 여기 새문안교회를 다닙니다. 집 옆이 바로 새문안교회이고요. 지난 일요일에도 새문안교회 가서 귀국 인사를 했어요. 새문안교회 신도예요. 그러면 신천지하고 좀 연결시켜지 말아야 되고, 이걸 공식적으로 자꾸 당 게시판이나 올리는 사람들 혼 좀 내줘야 됩니다. 말로만 점잖게 그러지 말고 공식적으로 이낙연 악마화에 앞장서는 사람들을 혼내줘야 합니다. 그게 당원인지 아닌지 파악하고 당원 게시판에 올리면 그건 당원이지 않겠어요? 그런 거 해야 되고요. 당을 혁신한다고 지금 그러는데 당 혁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혁신위는 물론이고요. 혁신위에서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의제를 최고위는 물론이고, 의총과 여러 가지 당의 공식 기구를 통해서 보여줘야 되고요. 그리고 이제 공천을 정말로 어떻게 하겠다, 원칙적으로 시스템 공천이다 그러는데 그런 입에 좋은 얘기 하지 말고 진짜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죠. 그래서 100가지를 당을 지금까지 여러 가지 리더십 리스크를 어떻게 해서 고쳐나가겠다는 선결 숙제죠. 선결 과제. 이 숙제를 좀 하고 그리고 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자꾸 방송에 나와서 봐야 된다, 봐야 된다 이 얘기만 계속 하는 건 저는 좀 무책임한 얘기고 괜히 좀 앞뒤가 바뀐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제1야당에서조차 SNS 방장이 댓글 관리해야 된다 그런 말씀이 나오시네요.
◐ 정옥임: 두 분이 밀어주고 당겨주고 할 거냐고 질문이 그거셨거든요. 절대 안 하죠. 제가 국민의힘을 예를 든다면요 윤석열 대통령이 유승민 전 의원 경기지사 후보에서 경선으로 떨어졌지만 경선의 과정에서 경선이 당원들이 하는 거잖아요. 그것도 그렇고요. 그다음에 홍준표 대구시장 상임고문에서 잘라버립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퀴어 축제 하는 데 잘잘못을 제가 따지는 건 아니지만 경찰이 바락바락 덤비잖아요. 지금 그런 일련의 분위기가 말해주는 우리가 소위 정치판에 있으면서 우리가 그런 얘기 하잖아요. 선수들끼리 왜 이래. 그리고 특히 이런 관계를 보면 당내의 인사가 같은 당이지만 더 싫은 거예요. 그런 논리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의 관계가 서로 피차간에 좋을 수가 없죠. 과거에 87년에 민주화에 대해서 또 한마디만 할게요. 그때 민주화했는데 김대중, 김영삼 두 걸출한 야당의 인물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둘이서 단일화만 하면 그때 대통령이 둘 중에 한 사람이 되고 민주주의가 그때 완전히 절차적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었는데요. 둘이 같이 나와서 결국 노태우 보통 사람 해가면서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습니까? 노태우 당시 대통령 후보가 간파한 게 그거래요. 김영삼, 김대중 후보는 차라리 노태우가 되면 됐지 너가 되는 꼴은 못 보겠다라는 인식이 강력히 자리 잡았다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학자들 사이에서도. 그래서 바로 갈등으로부터 해가지고 민주당이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될지 그 그림을 봐야 될 거라고 생각해요.
◇ 이승훈: 정 의원님, 그런데 지금 말씀이시라면 민주당, 국민의힘 다 힘 못 쓰고 있고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나 이당 저당 싫다 이런 얘기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요즘에 얘기가 나오고 있는 양향자 김태섭 발 신당 힘을 쓸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정옥임: 힘 못 쓰죠. 왜냐하면 우선 양금 커플이 합쳐질지 어떨지 모르지만요. 합쳐져도 힘을 못 써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중도 또는 중간지대에 대한 어떤 그런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요. 1945년 해방 이래 그래요. 사실은 그 안에서 지금 신경민 의원님하고 저하고 나름대로 어떤 이슈가 나왔을 때 가장 합리적인 기계적 균형이 아니에요. 합리적인 선택지가 어딘가를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양쪽에서 다 싫어해요. 욕하고. 이게 우리나라 정치 문화의 특성이에요. 이게 바로 대한민국을 로마, 이태리 같은 반도 국가인데 세계 제국으로 뻗어나간 이태리와 이 한민족 그 우수한 머리를 가지고도 지금 이렇게 안으로만 소진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만드는 정치 문화 중에 하나거든요. 그리고 무당파들도 그렇습니다. 무당파라 해서 공통점은 이거예요. 국민의힘도 싫고 민주당도 싫다는 것이지. 그러면 당신 대북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후쿠시마에 대해서 어떻게 다 달라요. 그래서 이 무당 그런데 무당파의 비율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견인하면서 슈퍼맨처럼 누군가가 등단하기를 바래요. 우리는. 그런데 아직 등장 안 하고 있잖아요.
◇ 이승훈: 30분 만에 정 의원님의 야성이 또 살아나셨습니다. 신 의원님 저 포함해서요. 정의당도 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까요?
◆ 신경민: 이게 지금 거대 양당 혐오하는 그 기류는 분명히 있죠 지금 한 30% 내외가 왔다 갔다 하는데요. 정말로 제3지대가 나오려면 몇 가지 요건이 필요하죠. 일단은 인물이 있어야 되고 지역이 있어야 되고 거대 양당을 혐오하는 기류가 30이 아니고 40내지 50 정도는 돼야 됩니다. 지금. 그런데 아직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고요. 또 하나는 싫어만 가지고는 안 되고요. 그러니까 인물이나 지역이나 또 정책이나 이 삼박자에서 지향점이 있어야 되는데 지향점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정의당도 지금 신당을 하겠다고 하는 아까 양금 두 분 얘기하셨는데, 여기하고 같이 할 수 있느냐라는 데 대해서 정의당도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하는 거죠. 그리고 정의당은 국민 수용성에 있어서 좀 아직은 국민들이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국민 수용성 문제하고 정의당의 인물 문제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어디에도 국민들이 마음을 탁 줄만한 제3지대가 형성이 돼 있지 않습니다.
◇ 이승훈: 정 의원님 제3지대가 국민들이 마음을 줄 만한 것들이 생기려면 조금 시간이 필요한 건가요? 아니면 총선이 돼야 되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정옥임: 사람이 필요한 거 아닐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지 만들던가. 저는 프랑스의 마크롱을 자꾸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 사람이 원래 중도 우파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중도 좌파 진보적 성향을 가진 인물인데 지금 연금 개혁하는 것 때문에 굉장히 프랑스 국민으로부터 압력을 받지만 끝까지 자기 소신을 이렇게 끝까지 설득하면서 이뤄나가는 그런 부분이 있잖아요. 민주주의라는 게 그래서 힘든 거예요. 그런데 이제 지금은 제3지대 제3당이 나올 분위기가 꽤 무르익었어요. 왜냐하면 계속해서 신경민 의원님이 그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적대적 공생 관계를 잘 자꾸 지금 극단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나라에도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이 사람들이 중간에 지금 떠 있기 때문에 뭔가를 희구해요. 그러려면 아까 금태섭, 양향자도 마찬가지예요. 본인이 이렇게 깃발을 들고 앞장서기보다는 우리는 마중물이 되겠어요. 우리는 백의종군을 하면서 정말 될 사람을 찾아서 앞에다 세울 겁니다. 이렇게 분위기를 뛰어가면서 그리고 굉장히 이렇게 비용 효율적인 정당 요새 SNS도 있고 그러니까 그렇게 뭔가 새로운 거 특히 젊은 사람들을 이렇게 휘어잡을 수 있는 그러면 또 우리나라가 왜 소위 아이돌, 팬들 이런 거 경험이 있어서 금세 견인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하죠.
◇ 이승훈: 오늘 말씀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옥임, 신경민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자필 입장문 “불법 아냐…유포자 모른다”
- 신생아 학대 사건 피해자 '아영이' 3년여 만에 하늘로
- '10분의 1'로 줄어든 日 음주운전 사망자, 이유 봤더니... [Y녹취록]
- "김정은 정권 파괴되어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 과거 발언 재점화 [Y녹취록]
- '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 살인죄 적용...남편도 '방조' 입건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NYT "바이든,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