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카드·금투사도 상생금융 동참 노력을"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2023. 6. 29. 17:36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권의 상생 지원 노력을 요청하며 카드·금융투자업계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은행·보험뿐만 아니라 카드, 금투 등 다른 업권에서도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 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이 실시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시상에서 은행과 보험상품이 우수 사례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이 원장이 카드·금투업계 동참을 별도로 강조한 만큼 향후 주요 업체들에서 상생 지원 방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카드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세 카드 가맹점·취약계층을 위한 총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 방안에는 저소득층 대상 신규 대출과 카드 이용 대금 캐시백 등 금전적 지원과 함께 가맹점 상권 분석과 마케팅 지원 등 카드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생 방안이 포함됐다.
이 원장은 이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영세 카드 가맹점주들과 함께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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