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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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울릉 항로를 운항할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29일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철우 도자사, 남한권 울릉군수, 론 그린 주한 호주대사 참사관, 로버트 클리포드 인캣 조선소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날 포항 북구 여객선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포항을 출발해 울릉 사동항을 거쳐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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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과 울릉 항로를 운항할 대형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29일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철우 도자사, 남한권 울릉군수, 론 그린 주한 호주대사 참사관, 로버트 클리포드 인캣 조선소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이날 포항 북구 여객선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포항을 출발해 울릉 사동항을 거쳐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익스프레스호는 출항식에서 포항~울릉을 2시간50분, 평균 속도 45노트(83.34km/h)로 운항할 계획이다.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건조한 이 배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으로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풍랑이 심한 동절기와 최대 4m의 파고에도 운항이 가능해 울릉군민들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주)대저페리는 취항 기념으로 2개월간 50% 할인 금액을 적용한 비즈니스석 1만9700원, 퍼스트 클래스석 3만9700원을 울릉주민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취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기념비적인 날을 축하하며, 울릉군민에게는 해상교통 행복을 선물하고 울릉군에는 100만 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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