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도전장 던진 지누스

김병근 2023. 6. 29.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지누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누스 관계자는 "비싸더라도 매트리스 품질만 좋으면 잘 팔린다는 게 입증됐다"며 "양질의 프리미엄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은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두 곳에서 시그니처 H1 판매를 시작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0만원 매트리스 처음 내놔
현대百 인수 후 시너지 '가속'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지누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그니처 H1’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퀸, 킹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80만원, 300만원이다. 지누스가 300만원대 고가 매트리스를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시그니처 H1은 프리미엄 매트리스답게 최고급 소재를 활용했다. 미국에서 직접 생산한 메모리폼과 70년 전통의 미국 ‘히코리 스프링’, 벨기에 고급 원단 브랜드 베카르데슬리의 자카드 원단으로 만들었다. 미국의 침구·가구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 인증제도(CertiPUR-US)를 통과했다. 텍스타일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 및 피부 친화성을 검증하는 ‘오코텍스 스탠더드100’ 인증도 받았다.

신제품은 미국 조지아주 지누스 직영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전담 상담사를 통한 지정일 배송 및 제품 사용 안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누스 화이트 글로브 서비스’도 시작한다.

그간 30만~50만원대 보급형 매트리스 판매에 주력해온 지누스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건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올해 1~6월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평균 객단가도 35.9% 뛰었다. 지누스는 현대백화점 13곳에 매장을 잇따라 열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66.4% 증가한 5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누스 관계자는 “비싸더라도 매트리스 품질만 좋으면 잘 팔린다는 게 입증됐다”며 “양질의 프리미엄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은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두 곳에서 시그니처 H1 판매를 시작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