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제주에 최대 250㎜↑ 강수 집중…중부엔 오후까지 장맛비[내일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6.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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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30일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는 오후까지, 남부 지방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서 점차 남하해 30일 남해안과 제주에 가장 많은 비를 뿌리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에는 밤 12시까지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제주에는 토요일인 7월1일 낮 12시까지 장맛비가 쏟아진다.

남부 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제주는 밤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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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는대로 기온 30도 웃돌듯…높은 습도에 체감 더 높아
남부엔 토요일 낮까지 계속 비…강풍에 안개도 낄 듯
폭우가 내린 29일 대전 유성구 유성천 일대 산책로가 침수돼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30일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는 오후까지, 남부 지방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에는 토요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최대 60㎜, 남부에 최대 250㎜ 이상이다.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고, 아침에 서해안과 남해안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서 점차 남하해 30일 남해안과 제주에 가장 많은 비를 뿌리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에는 밤 12시까지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제주에는 토요일인 7월1일 낮 12시까지 장맛비가 쏟아진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의 비는 오후 6시 전까지 가끔 내리다 그치겠다.

남부 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제주는 밤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오후부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강원 동해안, 충남 북부에 20~60㎜, 전북, 전남권, 제주에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경남권 50~120㎜(많은 곳 경남 서부, 경남 남해안 150㎜ 이상),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충남 북부 제외), 경북권,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100㎜ 이상)이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낮에 비가 그치는대로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다소 덥겠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더 높을 수 있다.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그밖의 전국에는 시속 55㎞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는 오후까지, 남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는 토요일인 7월1일 밤까지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오전 9시 전에는 서해안과 남해안게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도로가 젖어있는 상태라 교통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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