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1㎜ 쏟아진 서산·태안…장대비 잦아들어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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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29일 서산·태안에 호우경보, 금산·계룡을 제외한 보령·천안·당진 등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가운데 지역별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남 대부분 시·군에 호우 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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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29일 서산·태안에 호우경보, 금산·계룡을 제외한 보령·천안·당진 등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가운데 지역별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서산시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시내 91.5㎜, 팔봉면 85.5㎜, 인지면 85㎜ 등 평균 61.1㎜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수석동 중앙병원 수석교차로 나들목 인근 도로가 침수됐으며 예천동 중앙호수공원 앞 도로도 무릎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다.
충남도 자연재난과는 태안군 읍내 평천교차로 인근 이면도로 3곳이 빗물에 잠겼으며, 논산 둔치 주차장 등 8곳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보령 대천항~장고도, 보령 오천항~원산도 선촌항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앞서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철수 도 자연재난과 팀장은 “서산·태안은 내일까지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나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집중호우가 잦아들어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고 있다. 인명 피해 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남 대부분 시·군에 호우 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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