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3개 쏟아낸 김지찬, 1군 엔트리 제외…허윤동 등록

김희준 기자 2023. 6.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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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에 실책 3개를 쏟아낸 주전 2루수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두산 베어스는 전날 선발 등판한 베테랑 좌완 장원준을 1군에서 제외하고, 불펜 보강을 위해 김강률을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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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전에서만 실책 3개 저질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에 실책 3개를 쏟아낸 주전 2루수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은 4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김지찬. 2023.04.0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에 실책 3개를 쏟아낸 주전 2루수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허윤동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9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김지찬은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지난 28일 롯데전에서 실책을 3개나 범했다. 1회말 상대 리드오프 고승민의 내야 땅볼 때 포구 실책을 했고, 4회에는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을 연이어 저질렀다. 삼성은 6-9로 패배해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전날까지 27승 43패로 승률 0.386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9위 한화 이글스(29승 4무 37패)와 격차도 4경기로 벌어진 상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이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1군 제외를 택했다.

삼성의 상대인 롯데는 외야수 장두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신윤후를 불러올렸다.

전날 연장에서 볼넷을 남발한 탓에 키움 히어로즈에 5-7로 석패한 KIA 타이거즈는 투수진에 변화를 줬다.

일단 1군 투수코치를 정명원에서 서재응으로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투수 황동하와 김유신을 1군에서 말소했다. 황동하와 김유신 모두 전날 연장 11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볼넷 2개씩을 내줬다.

NC 다이노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두산 베어스는 전날 선발 등판한 베테랑 좌완 장원준을 1군에서 제외하고, 불펜 보강을 위해 김강률을 합류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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