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이진욱·최승현·박규영 등 출연 확정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3. 6.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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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원지안, 강애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박규영, 이진욱(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넷플릭스

하반기 본격 촬영에 돌입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배우 이진욱, 최승현,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등이 합류했다.

29일 넷플릭스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시즌1 주요 역할이 유지되고 임시완, 강하늘, 양동근 등이 캐스팅됐다고 공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개성 있는 여성 배우들의 등장이 이목을 끈다. 앞서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규영이 합류했다. 또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조유리도 함께한다. 조유리는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에서 주연 배역을 맡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2'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배우 강애심은 TV·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온 데뷔 40년 차 배우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재회하는 배우들도 있다. 배우 이진욱은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그는 넷플릭스 '스위트홈'에도 출연한 바 있다. 2003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온 배우 이다윗도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 앞서 황 감독의 2017년 영화 '남한산성' 이후 재회한 것이다.

그룹 빅뱅 출신인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도 '오징어 게임 2'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로 복귀한다. 2013년 영화 '동창생',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 밖에 넷플릭스 'D.P.'와 KBS2 '가슴이 뛴다' 등에 나왔던 원지안 등이 이날 캐스팅 발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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