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반란 연루' 러 최고위 장성 체포…숙청 시작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 그룹의 반란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러시아군 통합 부사령관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수로비킨 우크라이나전 부사령관이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인 모스크바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그가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의 반란 계획에 동조하거나, 가담했다는 겁니다.
반란 사태 수습 이후 프리고진과 가까운 수로비킨 부사령관이 체포되면서 본격적인 숙청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 그룹의 반란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러시아군 통합 부사령관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반란 동조자들에 대한 숙청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수로비킨 우크라이나전 부사령관이 체포됐다고 현지 매체인 모스크바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그가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의 반란 계획에 동조하거나, 가담했다는 겁니다.
수로비킨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전 총사령관을 맡았다가 3개월 만에 부사령관으로 밀려났습니다.
밀린 배경을 두고 그가 프리고진의 지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군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온 프리고진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란 사태 수습 이후 프리고진과 가까운 수로비킨 부사령관이 체포되면서 본격적인 숙청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란 세력 색출과 더불어 푸틴 대통령은 연일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대국민 연설에 이어 이번에는 모스크바를 떠나 깜짝 지역 행보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남부 다케스탄 자치공화국을 찾아 반기는 시민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아이들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했습니다.
프리고진이 반란 당시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던 모습을 의식해, 반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지지와 안정적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마돈나, 의식 잃은 채 발견…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 입원
- 정유정, 재판 앞두고 국선 취소→사선변호사 썼다
- [Pick] 핏자국 남기고 사라진 고양이…CCTV엔 쇼핑백 든 남친이
- [D리포트] 황의조 "불법적 행동 없어…어떤 경우에도 선처 않을 것"
- 컵라면으로 때우고 12만 원 빙수…요즘 트렌드는 '금쪽같은 내 한 끼'
- 딱 1번 같은 역에서…서울 지하철 '10분 내 재탑승' 무료
- 뿌연 열차, 뒤집어쓴 승객들…소화기 뿌리고 사라진 남성
- [뉴스딱] 불륜카페서 "현타 이겨내자…옥바라지? 우린 나름 도덕적"
- "밤새 설사, 환불해달라"더니 잠적…식당가 수상한 영수증
- 지난해 이어 또…"대변 떠다닌다" 하남 물놀이장 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