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전반기 마감, 이승엽 감독 “선발 안정화, 반등 조건은 연승”[SS 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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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38)이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홈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장원준은 퓨처스팀으로 이동해 후반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동주가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해 제 몫을 하면, 두산도 마운드 정비가 사실상 끝난다.
이 감독은 "선발진이 버텨주면 팀 경쟁력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타선 등락이 있지만 짜임새있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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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두산 장원준(38)이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홈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장원준은 퓨처스팀으로 이동해 후반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장원준을 말소하고 김강률을 등록했다.
이 감독은 “구위는 나쁘지 않은데 볼넷 1개에 발목을 잡힌 게 아쉬웠다. 관록있는 투수여서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빼어나다. 어제(28일)는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다 삐끗한 것 같은데, 볼 움직임이나 경기운영 모두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장원준은 전날 경기에서 3.2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썩 안좋았다. 정타로 맞아나간 공은 적었지만, 주자를 쌓아두고 적시타를 내준 게 아쉬웠다.
장원준의 빈자리는 김동주(21)가 채운다. 지난 9일 KIA전을 끝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조정과정을 거친 김동주는 시즌 초반의 볼 움직임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내달 초 포항에서 열리는 삼성과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동주가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해 제 몫을 하면, 두산도 마운드 정비가 사실상 끝난다. 힘을 낼 때가 됐다는 의미다.
이 감독은 “선발진이 버텨주면 팀 경쟁력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타선 등락이 있지만 짜임새있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랜든 와델이 합류하면서 선발진에 힘이 붙었다. 울산에서 치르는 롯데와 3연전은 브랜든과 곽빈, 라울 알칸타라 순으로 치를 예정인데,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발진이 문제없이 돌아가면 타선이 반등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두산은 딜런 파일의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해 곽빈(허리) 최원준(구위저하) 최승용 김동주(이상 경험부족) 등이 돌아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으니 불펜 소모가 심했고, 설상가상 타선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박빙 승부가 많았다.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여러 조건이 만들어진 셈이다.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의 반등도 이 감독이 기대하는 요소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도 8회 기회 때 대타 기용을 고민했다. 선수를 생각하면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득점 기회 때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가 더그아웃을 자꾸 돌아보는 것만큼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없다는 게 이 감독의 진단. 그는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벤치에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래톳과 허리통증 등으로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로하스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으로 봤다. 이 감독은 “3개월을 버텼으니, 이제는 진짜 치고 올라가야 한다. 연승흐름을 한 번만 타면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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