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폭우 피해 대비, KB금융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이명철 2023. 6. 2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금융그룹은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홍수 피해 발생에 대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긴 장마와 엘니뇨 현상 등 기상이변이 예상돼 피해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융지원 대상은 장마철 호우 등으로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이다.

KB금융은 또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시 해당 지역에 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 고객 특별 대출 실시, 대출금 등 기한 연장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KB금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그룹은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홍수 피해 발생에 대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긴 장마와 엘니뇨 현상 등 기상이변이 예상돼 피해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은 최고 1.0%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될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에게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된다면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한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할 예정이다.

금융지원 대상은 장마철 호우 등으로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이다.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KB금융은 또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시 해당 지역에 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가장 바란다”며“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