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죽는구나 싶었다”…달리는 택시서 70대 운전기사 폭행한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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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택시 안에서 대학생 승객이 70대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JTBC에 따르면 70대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쯤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중 승객 B씨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A씨가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는 순간 B씨가 기사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경찰은 택시 기사를 폭행한 대학생 승객 B씨를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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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택시 안에서 대학생 승객이 70대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JTBC에 따르면 70대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쯤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중 승객 B씨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A씨가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는 순간 B씨가 기사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택시는 갓길이 없는 북부간선도로를 시속 60㎞로 달리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폭행에 놀란 A씨는 “뭐야 이거! 뭐 하는 거야. 지금 이거!”라고 소리를 치며어 “아저씨, 사람 때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라고 말한다.
그러자 B씨는 갑자기 “하하하하” 웃더니 “여기서 내려줘 내려줘”고 말한 뒤 A씨를 발로 툭툭 쳤다.
이 같은 행동은 경찰 지구대에 도착할 때까지 5분 넘게 지속됐다.
A씨는 “굉장히 위험했다. ‘잘못하면 사고 나서 죽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악몽 같다. 누가 타면 뒤만 돌아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경찰은 택시 기사를 폭행한 대학생 승객 B씨를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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