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년 총선 TK 50% 교체 예상…수도권 인재 걱정"

박찬범 기자 2023. 6.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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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총선 국민의힘 공천 때 대구·경북 현역 의원 절반이 교체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상 정치 경험상 물갈이 비율이 35% 정도 돼야 국민들이 '쇄신 공천'을 했다고 바라본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당 안팎의 '중진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대해선 "그런 식으로 판 짜는 것은 참 우습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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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다음 총선 국민의힘 공천 때 대구·경북 현역 의원 절반이 교체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상 정치 경험상 물갈이 비율이 35% 정도 돼야 국민들이 '쇄신 공천'을 했다고 바라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35%를 맞추려면 TK는 늘 50%를 물갈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걱정스러운 건 수도권"이라며 "그나마 남아 있던 인재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다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당 안팎의 '중진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대해선 "그런 식으로 판 짜는 것은 참 우습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영남권 중진들이 서울 강북에 와서 당선될 사람이 단 한 명도 있겠느냐"며 "그런 식으로 공천할 때 한다는 것은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김기현 대표가 55% 이상 올리겠다고 약속했으니 한번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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