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18세 아동 3명 중 1명은 '당 섭취'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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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전체 당 섭취량은 줄었는데 6~18세 아동은 여전히 당 섭취가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청소년의 3명 중 1명 이상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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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우리나라 국민 전체 당 섭취량은 줄었는데 6~18세 아동은 여전히 당 섭취가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청소년의 3명 중 1명 이상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WHO 기준은 가공식품으로만 당류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1일 2000kcal 섭취 시 3g짜리 각설탕16~17개 수준이다.
어린이‧청소년 중 여학생은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사람의 비율이 남학생의 경우보다 높았고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총열량의 10.4%, 11.2%를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여자 어린이·청소년이 과자류·빵류 등의 섭취가 증가하고 같은 연령층의 남자에 비해 여전히 음료류, 캔디류 등을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한편 우리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34.6g)은 하루 총열량(1837 kcal)의 7.5%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19년 36.8g 대비 약 6% 감소했다. 식약처는 이 이유로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대체하고,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 등을 선택하는 등 음료류부터 당류 섭취가 감소한 게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식품 포장의 영양성분 함량 표시를 확인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류를 6.5g(각설탕 2개 분량)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 소비자가 식품 구매 시 당류 함량 등의 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습관이 형성되는 어린이·청소년 시기에 당류 섭취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과 식품안전영양교육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또한 식약처는 과도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을 개정하여 당류 함량을 줄인 제품에 "덜, 감소, 라이트, 줄인, 적은" 등의 표시를 할 수 있는 대상 식품유형을 선정하고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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