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멈춰섰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6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0.04%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넷째주 조사에서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 조사까지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함께 마포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는 매매가격 변동률 0.11%로 서초구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변동률 0.26%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는 0.12%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축소까지 겹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0%로 지난해 5월 첫주 0.00%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 전세 가격은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6주 연속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