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강특위, 윤리기준 강화…당협위원장 신규접수자 86명

하종민 기자 2023. 6.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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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선출 시 윤리기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진행된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에서는 신규접수자 86명이 몰려 총 192명이 36개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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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당협위원장 신청자 면접"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포럼 새미준 조찬 정기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6.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선출 시 윤리기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진행된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에서는 신규접수자 86명이 몰려 총 192명이 36개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박진호 국힘 조강특위 위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조강특위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 내용은 윤리 기준을 강화하자는 것에 다 동의했다. 윤리 기준을 조금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성범죄 같은 것은 확실히 처음부터 차단하고자 윤리 기준 강화에 다 동의했다. 구체적인 세부 안은 조직국에서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울·경기지역에 사고당협이 많아서 서울 사무처장, 경기 사무처장에게 사고당협에 물어봤다"며 "(당협위원장 신청자는) 기접수자 포함해 192명이다. 신규접수자는 86명이고, 이번에는 면접을 17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면접은 신규접수자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은) 17~19일 3일 동안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마포 갑 당협위원장 자리에 지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명단을, 어디다 어떻게 지원했는지는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용호 의원이 사퇴한 기존 당협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는) 추가는 없다. 처음에 공고난 지역만 접수를 받고 면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힘 조강특위는 전날까지 사고당협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당협위원장 공모는 사고당협 총 40곳 중 당원권 정지, 탈당 등의 사유로 공석이 된 4곳을 빼고 36곳에서 진행됐다.

서울에서는 광진을, 중랑을, 강북을, 은평갑, 서대문갑, 서대문을, 마포갑, 강서을, 관악을 등 9곳에서 신청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중원, 성남 분당을, 의정부갑, 광명을, 안산 상록을, 안산 단원을, 고양을, 남양주병, 오산, 시흥갑, 용인병, 파주갑, 화성갑, 화성을 등 14곳이 대상이었다.

이 외 부산 1곳(북강서갑), 인천 3곳(남동갑·서구갑·서구을), 대전 2곳(유성갑·대덕), 울산 1곳(북구), 세종 1곳(세종시갑), 강원 1곳(원주을), 충남 1곳(아산을), 전북 1곳(전주을), 경남 1곳(김해갑), 제주 1곳(제주을) 등에 대한 공모가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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