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축산과학원, ‘우리흑돈’ 보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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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마리를 지방자치단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농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올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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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마리를 지방자치단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농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자체 육성한 돼지 품종만을 활용해 2015년 개발한 품종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씨돼지 약 1305마리가 전국에 보급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올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부터 경기도와 충남 지역에서도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종돈장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우리흑돈’ 씨돼지 95마리를 일반 양돈농가에 보급하는 등 보급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우리흑돈’ 씨돼지 보급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550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진청은 ‘우리흑돈’ 정액을 취급하는 돼지인공수정센터가 올해 1곳 추가돼 총 4곳으로 늘어나 3원 교잡으로 돼지를 생산하는 양돈농장에서 육질 개선을 위해 ‘우리흑돈’ 정액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호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민간 종돈장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을 통한 ‘우리흑돈’ 상시 보급이 활성화되면 국내 흑돼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흑돈’을 보급하는 민간 종돈장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을 추가로 확보해 우리흑돈 사육 마릿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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