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29. 17:12
‘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정읍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현장에 있던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 가운데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는 리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이후 2011년 재수사 끝에 패터슨을 진범으로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당시 진범 논란은 각종 방송 이슈로 나오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진범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바 있다.
A씨는 정읍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었다.
경찰은 A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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