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개최

이호준 기자 2023. 6. 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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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6월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CA 총회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농협제공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회장 이성희) 총회를 개최하고 세계 농업협동조합간 소통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이성희 회장은 개도국 우수 학생 농협대학교 유학생 신규 선발 지원, ICAO 회원기관 직원의 ICAO 사무국 파견근무 등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청년 선도농 육성과 소외 지역사회 대상 역량강화 및 지식이전 등 올해 선정된 대륙별 농업협동조합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특히 회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ICAO 위드(With)’를 소개하며 회원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채팅 기능, 회원기관 상품 및 서비스 소개 기능 등을 보유한 ‘ICAO 위드(With)’는 회원기관 간 소통 및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협은 밝혔다.

2030 부산 박람회 유지 활동도 진행됐다. 이 회장은 28일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자리에서, ICA 총회 참석자들에게 2030년 세계 박람회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와 홍보도 당부했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전 세계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중이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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