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개최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회장 이성희) 총회를 개최하고 세계 농업협동조합간 소통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이성희 회장은 개도국 우수 학생 농협대학교 유학생 신규 선발 지원, ICAO 회원기관 직원의 ICAO 사무국 파견근무 등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청년 선도농 육성과 소외 지역사회 대상 역량강화 및 지식이전 등 올해 선정된 대륙별 농업협동조합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특히 회원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ICAO 위드(With)’를 소개하며 회원기관의 참여를 당부했다.
채팅 기능, 회원기관 상품 및 서비스 소개 기능 등을 보유한 ‘ICAO 위드(With)’는 회원기관 간 소통 및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협은 밝혔다.
2030 부산 박람회 유지 활동도 진행됐다. 이 회장은 28일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자리에서, ICA 총회 참석자들에게 2030년 세계 박람회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와 홍보도 당부했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의 전 세계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중이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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