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통화스와프에 "외환금융 분야 확고한 연대 틀"

박종진 기자, 박소연 기자 2023. 6.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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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에 "양국 관계가 금융 분야에서도 빠르게 회복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는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2015년 2월 종료된 한일통화스와프를 8년 만에 100억 달러 규모(계약기간 3년)로 재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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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6.26.

대통령실이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에 "양국 관계가 금융 분야에서도 빠르게 회복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는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2015년 2월 종료된 한일통화스와프를 8년 만에 100억 달러 규모(계약기간 3년)로 재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양국관계가 안보 산업분야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분야에서도 빠르게 회복됐다는 건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외환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 틀을 구축해 자유시장 선진국 간에 외화유동성 안전망이 우리 외환금융시장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희의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통화스와프는 전액 달러화 기반으로 맺어졌다. 비상 시 한국이 일본에 원화를 맡기면 일본에서 달러화를 주는 방식이다. 사실상 한미 통화스와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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