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북산 88㎜·양구 72.5㎜ '장맛비'…춘천 호우경보→호우주의보

한귀섭 기자 2023. 6.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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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도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호우경보가 발효된 춘천 지역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춘천 북산 88㎜, 양구 72.5㎜, 인제 서화 61.6㎜, 화천 평화 60.5㎜, 철원 동송 49㎜, 철원 장흥 42.5㎜, 양양 오색 22.5, 고성 대진 18㎜, 원주 17.7㎜, 북강릉 8.1㎜, 속초 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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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영서·산간 최대 100㎜, 동해안 60㎜ 더 내릴 듯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서울 시내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9일 강원도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호우경보가 발효된 춘천 지역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춘천 북산 88㎜, 양구 72.5㎜, 인제 서화 61.6㎜, 화천 평화 60.5㎜, 철원 동송 49㎜, 철원 장흥 42.5㎜, 양양 오색 22.5, 고성 대진 18㎜, 원주 17.7㎜, 북강릉 8.1㎜, 속초 5.5㎜ 등이다.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도는 18개 시·군과 협력해 기상특보 주시 및 대응, 재난위험지역 예찰강화, 주민홍보 등을 통해 비 피해 대응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인해 양구에서는 수목이 전도되고, 춘천과 화천에서는 일시 침수가 됐으나, 출동한 소방당국 등에 의해 피해 조치를 완료했다. 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비는 오는 30일까지 영서와 산간 30~80㎜(많은 곳 100㎜이상), 동해안 20~6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밤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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