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속도…‘일신우일신’ 꺼내든 최윤호 사장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6.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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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내달 1일 창립 53주년
기흥서 임직원 200명 모여 행사
“혁신통해 새로운 기업 만들자”
최윤호 삼성SDI 사장 [사진출처 = 삼성SDI]
삼성SDI 창립 53주년을 맞아 최윤호 사장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날마다 새로워짐)의 자세로 새로운 생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삼성SDI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내달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삼성SDI는 29일 기흥사업장에서 ‘53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향한 비전과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및 사업 기반 마련을 통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 설립, 미국·유럽·중국에 R&D 연구소 설립, 해외 우수 인력 확보, 친환경 경영 선언 등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 완료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삼성SDI가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최근 GM 등 고객들과의 추가 협력 확대, 글로벌 공급망 강화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우수 인재 채용 확대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최 사장은 이날 전자재료 소재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 및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당부했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기념식에 이어 최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오픈토크’도 진행했다.

오픈토크는 최 사장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분기마다 개최하는 대표적인 소통 행보 중 하나다. 이번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삼성SDI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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