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마다 14만원짜리 버거"…부산에도 국내 최고가 버거 '불티'

'고든램지버거 센텀시티점' 오픈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9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 '고든램지버거 센텀시티점'이 문을 열었다.

고든램지버거는 스코틀랜드 태생의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Gordon Ramsay)가 만든 버거전문점이다. 지난해 1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이날 오픈한 센텀시티점은 국내 두 번째이자 전 세계 6번째 매장이다.

오픈 1주일 전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했던 고든램지버거는 이날 일찌감치 예약손님을 마감하고, 일부 테이블만 현장 손님에게 개방했다.

첫날 오픈과 동시 방문한 현장 손님 100여명은 좌석 마감으로 인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사전 예약은 물론 25만원이상 주문 시 이용 가능한 돔 좌석은 벌써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고든램지버거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 포레스트 버거, 야드버드 버거, 1966 버거 등이다. 버거 외에 애플망고 빙수, 푸딩&쉐이크 등 디저트와 맥주, 와인, 칵테일 등 음료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14만원을 호가하며 국내 최고가 햄버거라는 타이틀을 가진 1966 버거는 이날 유명세만큼 높은 인기를 보였다. 1966버거에는 1++등급 한우 패티가 들어가며, 트러플을 사용한 감자튀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도 포함돼 있다.

고든램지버거 센텀시티점 관계자는 "1966 버거의 높은 가격에도 테이블마다 1966버거를 시켜 오전에만 수십개의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픈 당일 방문 고객에게 헬륨풍선을 선물하며 7월7일까지 10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쇼퍼백을 증정한다.

고든램지레스토랑 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는 "부산에도 고든램지 스타일의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이며,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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