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은 너무 비싸' 라이스 포기한 맨시티, 스페인 초특급 신성 MF 베이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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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포기한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라이스에 대한 계약을 철회한 뒤, 셀타 비고의 베이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베이가는 리버풀과 첼시의 관심 대상이며 4,000만 유로(약 575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인 맨시티가 베이가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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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포기한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주인공은 셀타 비고의 신성 가브리 베이가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라이스에 대한 계약을 철회한 뒤, 셀타 비고의 베이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베이가는 리버풀과 첼시의 관심 대상이며 4,000만 유로(약 575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가는 스페인 초특급 유망주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이다. 2002년생으로 셀타 비고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 데뷔까지 이뤄냈다. 데뷔는 2020-21시즌에 했지만,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뛴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가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지난 2월 라리가에서만 4골 1도움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재능과 좌우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스페인 출신답게 볼 간수가 좋고 창의성과 볼 운반 등이 장점인 선수다.
베스트급 활약을 했다. 올 시즌 라리가 36경기를 소화해 11골 4도움을 올린 베이가는 라리가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올해의 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가는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 마켈 메리노(소시에다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많은 스카우터들이 그를 보기 위해 찾았다. 지난 4월 영국 '90min'은 "리버풀,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이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있었다. 아스널, 브렌트포드, 첼시 등도 이번 시즌 그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미드필더 영입이 필수인 맨시티가 베이가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일카이 귄도간이 팀을 떠나면서 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했지만, 추가로 한 명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당초 연결된 선수는 라이스다. 아스널이 영입 작업을 시작했지만, 맨시티도 영입을 고려했다. 맨시티는 기본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에 추가 금액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더욱 높은 금액을 원했다. 결국 맨시티는 라이스 영입에서 손을 뗐다.
그러면서 베이가 영입을 고려 중이다. 미국 'AS'는 "베이가는 강력하고 약탈적인 미드필더이며 라이스, 코바치치보다 귄도간과 비슷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그를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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