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국내 첫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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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9일 경남 RE100 실증 지원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하게 될 '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개소했다.
경남도는 이중 가장 먼저 선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그린화를 선도하기 위해 RE100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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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는 29일 경남 RE100 실증 지원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하게 될 ‘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개소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과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전담 기관인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주관사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지붕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2㎿)을 설치하고, 연료전지(1.8㎿)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시스템(3㎿h) 등 그린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됐다.
또한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태양광(2㎿)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기업에 직접 공급하며, 창원국가산단 내 RE100 수요기업으로 경한코리아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국내 최초로 단일 공급사업자가 한전의 전력망을 이용해 부지 외부에 있는 다수의 수요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 전력거래 계약이다. 그동안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 간 직접 전력거래 계약 사례는 있었지만, 1대 다수 기업 간 직접 전력거래 계약 사례는 없었다.
정부는 그동안 온실가스를 배출하던 산업단지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산업단지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이중 가장 먼저 선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그린화를 선도하기 위해 RE100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SK에코플랜트 주관으로 2021년 12월 착공했다.
류 국장은 “창원국가산단의 다양한 에너지자급자족형 에너지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과 국내 최초 1대 다수기업 간 직접 전력거래 계약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