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위, '자살 예방·생명 존중' 언론 역할 이끈다

서울 10여개 대학신문 기자 대상
높은 자살률, 생명존중 가치 제고

인터넷신문 유일의 종합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가 서울권의 10여개 대학신문들과 손잡고 '캠퍼스 생명존중 저널리즘 캠페인'을 추진한다.

29일 인신위는 '라이프 리더(LIFE-LEADER) 양성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OECD 주요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별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률이 20대가 가장 높은 현실에서 청년층에 대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인신위는 대학별 학보사들과 연계해 오는 8월까지 대학신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저널리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신문에 보도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특집기사들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인신위 관계자는 "이번 대학신문사들과 함께 진행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 특별 프로젝트는 기성 언론인과 매체 중심에서 한발 나아가 예비언론인인 대학신문사 기자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이들을 통해 청년층에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민간협력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인신위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임일곤 (igo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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