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외항선사, 부산-말레이시아 신규 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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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 외항선사가 부산항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다.
2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남성해운이 부산-말레이시아 항로를 개설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남성해운은 신규 항로에 2500TEU급 선박을 투입해 'NFS(New Fareast Straits) 서비스'를 개시하며, 기항지는 부산항을 출발해 광양-상하이-선전-싱가포르-포트클랑-페낭-싱가포르-호치민-난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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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 외항선사가 부산항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한다.
2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남성해운이 부산-말레이시아 항로를 개설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연간 50만TEU를 처리하는 남성해운이 신규 항로를 개설함에 따라 부산-말레이시아 간 물동량 증가와 우리 기업의 수출 다변화가 기대된다.
남성해운은 부산항-인도네시아 서비스인 ANX 투입 선박을 2500TEU급으로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추가 서비스 개설을 검토 중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남성해운의 동남아 시장 확대 진출로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국적선사의 부산항 연계 해외 신규 서비스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 동남아대표부는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남성해운에 신규 기항 서비스에 필요한 동남아지역 해운물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항만 당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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