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250mm
[5시뉴스]
◀ 앵커 ▶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이 몰려들고 있는 강원 강릉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연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강원 양양 남대천 하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더니 지금은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동해바다와 연결된 남대천도 빗물의 양이 늘면서 물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은 얼마 전 대형 산불을 겪은 터라 이번 비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경기 일부 지역과 충청권, 강원 내륙, 전북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강원도와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호우 위기경보 두 번째 등급인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입니다.
산림청은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산불 피해지와 산림 인근 민가, 휴양림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4개 국립공원의 125개 탐방로와 둘레길 3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가 현재 호우로 통제돼 있습니다.
특히 오후 들어 비가 더 거세질 수 있어 위기 경보 단계가 상향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은 재난 정보와 TV 뉴스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양 남대천에서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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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환 기자(abc@mbceg.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98503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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