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부터 부산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예진 2023. 6.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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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부터 부산광역시의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가 금지된다.

부산시는 29일 영락공원을 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 민간이 운영하는 공원묘지 4곳 (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설공단과 민간 공원묘원 등은 올해 추석부터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판매하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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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올해 추석부터 부산광역시의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가 금지된다.

부산시는 29일 영락공원을 운영하는 부산시설공단, 민간이 운영하는 공원묘지 4곳 (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혼합 재질로 제작된 플라스틱 조화는 재활용할 수 없어 소각·매립 처리되는 실정으로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된다.

부산영락공원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협약에 따라 부산시설공단과 민간 공원묘원 등은 올해 추석부터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판매하거나 반입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 헌화를 장려하기 위해 생화 공급 협력·지원, 생화 헌화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전개·홍보 등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이행실태를 모니터링한다.

기관들은 홍보와 계도 기간을 고려해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 금지는 오는 추석 명절부터 시행한다.

이근희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이 근절되면 연간 약 2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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