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재판 위증 의혹’ 증인 관련 추가 압수수색

박은채 2023. 6. 29.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위증한 인물과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오늘(29일) 오전부터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 모 씨 혐의와 관련해 1명의 관계자 사무실 등 세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관계자는 기존 김 전 부원장 재판에 나와 증인으로 섰던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위증한 인물과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오늘(29일) 오전부터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 모 씨 혐의와 관련해 1명의 관계자 사무실 등 세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김 전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5월 3일 오후 3~4시쯤 김씨, 신모 경기도에너지센터장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회의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날은 김 전 부원장이 성남시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불법 정치 자금 1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이 의심하는 날이라 증언대로라면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가 성립하게 됩니다.

재판부는 진위를 확인하고자 이씨에게 포렌식을 위해 기존 휴대전화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씨는 제출을 거부했고 지난달 11일 검찰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발부한 영장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이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실제 그 시간 유원홀딩스 사무실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검찰은 이씨가 고의로 재판에서 위증을 했다고 보고 지난 9일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관계자는 기존 김 전 부원장 재판에 나와 증인으로 섰던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허위 증언의 경위 규명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