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처럼”…라인 ‘AI 사진관’ 출시

정인선 2023. 6.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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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찍으러 사진관 왜 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는데."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이 이용자가 등록한 프로필 사진을 마치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품질처럼 자동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사진관'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인공지능 사진관에 10∼20장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프로필 이미지처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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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앱 다운 없이 라인 앱에서 바로 이용
“프로필 사진 등록·친구 공유 간편하게”
라인이 이용자가 등록한 프로필 사진을 사진작가가 찍은 듯한 것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사진관’ 기능을 출시했다. 라인 제공

“프로필 사진 찍으러 사진관 왜 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는데.”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이 이용자가 등록한 프로필 사진을 마치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품질처럼 자동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사진관’ 기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인공지능 사진관에 10∼20장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프로필 이미지처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라인은 “자세와 의상이 서로 다른 다양한 스타일의 상반신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사진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자들이 간단히 자신만의 화보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전문 사진작가를 찾는 것보다는 싸지만 그렇다고 저렴하진 않다. 30장의 이미지를 24시간 후에 생성하려면 170코인(약 5100원), 곧바로 생성하려면 340코인(약 1만200원)을 내야 한다. 현재는 여성 버전의 프로필 이미지만 생성 가능하고, 남성 버전은 오는 7월부터 제공된다.

앞서 라인은 인공지능의 학습 기술을 이용해 아트, 판타지 등 독특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셀카’ 기능을 지난 2일 출시한 바 있다.

메신저와의 연동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라인 관계자는 “별도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라인 메신저 앱 내 프로필 화면 ‘스튜디오’ 메뉴에서 바로 인공지능 사진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생성이 끝난 이미지를 곧바로 라인 메신저 프로필로 등록하거나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해 친구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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